목록영화, 문화 리뷰 (23)
오아시스
스칼렛 요한슨의 마지막 어벤져스 기다리던 블랙 위도우가 개봉했다. 개봉하는 날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개봉 다음날에 달려가서 봤다. 일단 총평 먼저 하자면 인간미 넘치는 액션, 살짝 지루한 듯 흘러가는 내용,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 모두 좋았다. 아무튼 아주 재밌게 봤다. 마블영화를 한동안 못 본 탓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좋아하는 나타샤 액션을 실컷 본 것도 쫀득한 재미였다. 살짝 아쉬운 점은 다른 위도우가 별로라는 것과 악당의 킬러가 후반부에서는 너무 약하다는 점 등등 그리고 후반 악당 두목의 죽음이 부실하다. 왠지 다시 살아 돌아 올 것 같은 불길한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마지막 나타샤의 묘비... 이제 나타샤의 동생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건가? 영화는 블랙위도우 나타샤의 어린 시절 이야기로 시..
역사를 가장 역사답게 가르친다" 황현필이 선생 화났다.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역사강사 황현필선생은 가 우리 역사를 고의적으로 깔아뭉개고 있다고 유튜브 채널에서 비판했다. 동영상에서 황현필 선생은 크게 8가지로 드라마의 문제를 지적한다. (1) 이방원은 문과 출신으로 무술이 뛰어나지 않다. (2) 태종을 폭군으로 취급했다. (3) 우리 역사 최고의 왕인 세종대왕을 어리버리하게 그리고 충녕대군이 기생집을 드나들며 6대 조상까지 욕보인 자로 표현했다. (4) 완전한 중국음식과 술도 중국술이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 지역이 국경지역 의주이니 그렇다고 억지 변명함. 의주는 500년 동안 우리 땅었는데 무슨 중국음식을 먹는가? (5) 태종과 세종이 외국인 신부를 만났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다. 17세기에나 가능한..
사이코패스 3화 부모님을 죽인 프레데터에게 복수하기 위해 경찰이 된 고무치 앞에 또 다른 프레데터가 나타난다. 프레데터의 아들은 다른 프레데터가 된 것일까? 마우스 3화에서는 프레데터의 아들 성요한이 연쇄살인 범으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이코패스 전문가인 의학박사 대니얼 리가 살해된다. 대니얼 리는 천재의사 성요한이 프레데터의 아들인 줄 알기에 계속해서 추적하며 살핀 것으로 보인다. 오봉이의 할머니는 우연히 파출부로 간 곳이 의사 성요한의 집이었고 집 비밀의 방에서 연쇄살인 사진들이 어지럽게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집을 빠져나온다. 눈치를 챈 성요한은 오봉이의 할머니를 찾아 나서고 곧 할머니는 살해되고 만다. 정바름 순경은 범행현장에서 범인을 목격하고 추격하지만 그만 교통사고를 당해 쓰러지고 만다..
사이코 패스의 아들 사이코 패스와 피해자들의 두뇌싸움이 시작된다. tvN에서 가 시작했습니다. 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소재로 한 드라마입니다. 첫회부터 잔인한 연쇄 살인이 나옵니다. 드라마에는 어린이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보다가 그런 드라마에 출현하는 아이들이 살짝 걱정되기는 하더라고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2회까지 봤습니다. 2회부터는 1회에 등장하는 아이들이 성인으로 성장하여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감옥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아직 살아 있는 헤드헌터 안재욱과 성인이 되어 안재욱을 죽여서 복수하려는 형사 고무치(이희준) 앞에 최강의 사이코패스 프레데터가 등장합니다. 는 상당히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사이코패스 헤드헌터와 그의 아들 싸이코패스 그리고 사이코패스에게 희생당한 ..
추억의 명작 원더우먼 1970년대 후반 TV드라마로 나온 원더우먼은 우리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래서 원더우면이 개봉하면 추억을 더듬으며 원더우먼을 보게된다. 그런데 볼 때마다 실망한다. "원더우먼 1984"는 1984년도가 배경이다. 1984년대 풍경들과 어린이 영화에 나올 것 같은 모자라보이고 하나도 위협적인 악당들이 등장한다. 난데없이 등장한 신의 돌맹이 틀에 라틴어로 "소원을 말하면 들어 준다"고 써 있고 다이애나(원더우먼)는 자신도 모르게 소원을 말한다. 다이애나가 말한 소원은 2차세계 대전 때 죽은 애인을 만나는 것이었다. 다이애나와 함께 일하는 연구원 바바라 또한 소원을 말하는데 다이애나 처럼 당당하고 매력있는 여성이 되고 싶다고 소원을 말한다. 그런데 소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연기 잘하는 배우 유재명과 유아인이 주연을 맡았다. 유재명(창복)과 유아인(태인)은 평소에는 트럭에 계란을 싫고 다니며 파는 계란 장사다. 그러다 의뢰가 들어오면 시체 처리와 암매장을 맡아서 한다. 유재명은 어리숙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잘 따지는 인물이고 유아인은 말을 하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도 어른으로 성장하지 못한 인물이다. 이들은 늘 하던 대로 의뢰를 받아 현장에 도착한다. 이들이 하는 일은 죽기 전에 매달아 놓고 아래는 비닐을 깔고 피를 받을 준비를 하고 기다리다 살인이 끝나면 시체를 암매장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한 부탁을 받는다. 늘 일감을 주는 실장이 사람을 하나 맡아 달라고 부탁한다. 유재명은 단호하게 거절하지만 유아인이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무마하기 위해..
90년대 패션과 시대상이 가득한 영화 삼진 그룹은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기업이다. 90년대 당시는 회사마다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여직원들이 있었다. 회사마다. 나이가 드신 분들은 다 기억하겠지만 회사에서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들은 아침에 출근하면 청소하고 커피를 타서 직원들 자리에 나눠주는 일은 매일의 일과였다. 영화는 지금은 생소한 장면들이 가득하다. 아직도 그런 회사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있다고 해도 예전처럼 그렇게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의 회사는 아닐 것이다. 고졸 여직원은 대졸 직원에 비해 급여도 작고 승진도 안되며 임신하면 회사에서 나가야 하는 등 불이익이 가득하였다. 그런데 회사에서 고졸 여직원들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주게된다. 토익 600점 이상이면 대리로 승진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이다. 지금..
영화 후기, 결말, 반전 막 결혼한 신부 소희(이정현)는 남편에게 온 문자를 보고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게 된다. 잦은 야근과 남편의 거짓말을 의심에 의심을 사고 결국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라는 이상한 이름의 흥신소를 찾아간다. 남편의 뒷조사를 맡기는 데 남편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남편은 직장에 출근한 것이 아니라 아침부터 새벽까지 여자들을 만나러 다니고, 주유소에서 경유를 사서 마시는 기행을 하고, 심지어 소희(이정현)가 벌써 네 번째 아내라는 끔찍한 소식을 듣는다. 흥신소 소장 닥터장(양동근)은 하루 21시간 활동하며, 경유로 에너지를 얻는 이 미스터리한 사람 남편(김성오)를 언브레이커블이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소희도 의심했지만 주유소에서 기름을 먹는 남편을 보고 소희도 이 사실을 믿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