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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잘 만들었으면 한다. 컬캅스. 본문

영화, 문화 리뷰

여성영화: 잘 만들었으면 한다. 컬캅스.

endlesslove 2019. 12. 12. 17:06

 

 

 

 

걸갑스

 

영화는 여성영화이다. 그냥 코믹하게 시대의 흐름에 맞게 아무거나 만들자 하고 만든 영화로 보인다. 최근에 강남클럽에서 일어난 마약 강간 사건을 모티브로 얼른 만든 영화다.

 

영화는 그다지 재밌지 않다. 김빠진 콜라와 불어터진 라면처럼 철지난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영화 내내 여주인공들은 어울리지 않는 욕설을 토해냈다. 감독은 그게 좋았나 보다. 욕설이 난무하는 영화는 이제 관객 정서와 안 맞는다.

 

그래도 간간히 웃기기는 했다. 라미란씨가 연기를 잘하는 것도 그나마 다행이다. 다음에는 좀 더 수준 높은 여성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현실에 달라붙은 끈끈하고도 코믹한 영화, 잘 만든 여성영화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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