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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의 추억

endlesslove 2019. 12. 12. 17:02

라이언 킹

 

<라이언 킹> 하면 음악과 유쾌한 줄거리, 통쾌한 복수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 시절 함께 영화를 봤던 친구들... 유난히도 무파사와 새끼 심바를 좋아했던 친구가 자꾸 떠오른다.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지나서 <라이언 킹>은 아주 오래된 추억의 영화가 되었다.

 

 

<라이언 킹>을 굳이 찾아가서 본 이유는 그 시절이 그리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더 이상 <라이언 킹>이 재밌지가 않았다. 이제 너무 어른이 되었나 보다, 잘 만든 그래픽 실사 영화지만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비주얼이 어색하고 다 아는 줄거리라 기대감도 없었다.

 

혹시 <라이언 킹>을 처음 보는 분들이나 새로 나온 아이들이라면 아주 재밌었을지 모르겠다. 그래도 위로가 되는 것은 귀에 익은 <라이언 킹> OST들이 마음을 흥겹고 그립게 해 주었다.

 

정말 말이 실사지 영화에는 실제는 전혀 존재하지 않고 모두 그래픽이라고 한다. 그래픽 기술은 정말 좋아졌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직은 실제와 많은 차이가 난다.

 

아이들이랑 같이 보기에 좋을 것 같고, 혹시 나처럼 옛날 소환하며 봐도 많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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