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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무릎통증 슬개건염 일지 모른다

endlesslove 2019. 12. 12. 16:27

무릎통증의 원인

 

 

달리기를 시작한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다. 늘어나는 몸무게와 체형의 변화, 그리고 여러 종류의 질병 전조 증상이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심각한 염려로 뭐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달리기를 시작하였다.

 

 

달리기를 꾸준히 하면서 몸에 좋은 변화들이 많이 일어났다.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모르지만 내 경우는 먼저 비염이 크게 개선되었다. 아주 심했었는데 상당히 좋아져서 이제 환절기 때 적당한 치료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정도가 되었다.

다음으로는 허리 디스크 통증 완화 되었고, 무엇보다도 달리고 나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상쾌하게 되었다.

 

 

 

그런데 달리기 매력에 빠져서 무리 한 탓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무릎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걸을 때도 심하게 아프다. 통증이 심할 때는 걸을 때 거의 다리를 절어야 했다. 정형외과를 찾아가서 치료를 받았지만 별 다른 회복을 보이지 않았다.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을 말해 주지 않고 그저 운동을 쉬면서 물리치료를 받으라고만 하였다.

 

통증의학과에서도 많이 아플 때 주사를 맞으면 상태가 좋아지지만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다고 하였다. 한의원에서 치료도 받아 봤지만 별다른 차도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운동과 상관없이 아프다 안 아프다를 반복한다는 점이었다. 운동을 오래 쉬어도 어떤 날은 심하게 아프고, 어떤 날은 운동을 심하게 해도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

그렇게 벌써 5년이 넘었다.

 

 

 

최근에야 병명을 알게 되었다. 슬개건염이었다. 그 동안 다닌 병원들에서 이 간단한 병명 하나 제대로 말 해주지 않았다니... 병명을 알게 되자 곧바로 여기저기 검색해서 치료법을 찾아 봤다.

 

지금까지 가장 효과가 있는 방법은

하루에 두세 번 무릎 마사지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는 것이다. 유튜브 체널에 검색하면 무릅 마사지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번에 10분 정도하는데 효과가 정말 좋다. 지금도 달리기를 계속하는데 이제는 무릎 통증 걱정하지 않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운동이 끝나면 마사지하고 파스를 붙여서 염증을 풀어준다.

신기하게도 이제는 이전처럼 통증이 심하지도 않고 통증이 오면 곧바로 마사지로 풀어주면 통증이 사라진다.

 

달리기는 행복의 중요한 조건이다. 내 삶의 마지막 날까지 달리는 이 기쁨을 잃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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