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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안철수 단일화 어렵다

endlesslove 2021. 3. 17. 18:59

서울시장 선거 야당 단일화 어렵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의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다. 쉽게 이루어질 것 같던 단일화가 어려운 이유는 두 사람의 지지도가 계속해서 높게 나오기 때문이다. 누가 나와도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오자 두 후보 모두 고자세로 나오고 있다. 

 

 

 

 

 

게다가 또하나 중요한 변수가 등장했다. 윤석렬 씨다. 윤석렬은 강력한 보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야당은 제대로 된 후보 한 명 구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단번에 30대의 유력 대권후보가 등장했다. 여기에서 머리가 복잡해진다. 안철수 후보나 오세훈 후보 그리고 부산의 박형준 후보 모두 대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윤석렬이 등장했다. 그렇다면 시장으로 있으면서 다음 대권을 노려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

 

 

셈법은 복잡하다. 국민의 힘도 지금 상황에서 굳이 안철수를 영입할 이유도 없다. 차라리 3자 구도를 택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3자구도로 승리하기 어렵다는 계산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

 

절대 양보 할 의사가 없는 두 사람이 단일화한다는 것은 상당한 거래가 있어야 가능하다. 지금 계산기를 두드리며 서로에게 막말을 주고받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 결단은 국민의 힘 쪽에서 해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용이 되기 전 코스로 서울시장을 선택한 후보들이 어떻게 단일화 과정으로 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결국 단일화에 실패하고 3자 구도로 갈 확률이 자꾸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은 단일화 실패는 필패, 단일화 하면 승률 50%이다. 야당이 묘수를 찾아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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