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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한국형 항공모함 모형 공개하다

endlesslove 2021. 6. 9. 11:13

이름은 경항모 내용은 엘리자베스급 중형항모

현대중공업이 한국형 경항모 모형을 공개하였다. 많은 분들이 경항모를 반대하며 우려했는데 이번 모형 공개로 많은 우려를 불식하게 되었다. 이번에 공개한 모형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스키점프대를 갖추고 있다. 그동안 경항모로 모델로 거론된 미해군의 아메리카급은 스키점프대로 없고 사출기도 없는 모델이었다. 직사각형의 갑판으로 수직이착륙기와 헬기가 이착륙하기 편안한 형태의 디자인이다. 이런 형태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를 표해 왔다. 그런데 현대 측이 발표한 모형은 스키점프대를 갖추고 있다.

 

 

(2) 확장갑판을 갖추고 있다. 그냥 직사각형이 아니라 함교 반대편에 커다란 갑판을 밖으로 내어 놓음으로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 이는 앞으로 언제든지 갑판의 모형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중공업측은 스토바형식으로 변환할 것을 예상하고 설계한 것이다.

 

(3) 두 개의 함교. 이는 영국의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형식이다 두 개의 함교를 갖추므로 만일의 경우 하나의 함교가 기능하지 못할 때에도 항모가 제 역할을 하게 하였다.

 

 

(4) 수직미사일 발사대을 가지고 있다. 많은 분들이 항모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미사일 발사대다.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는 발사대를 갖추기보다 호위함대를 보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호위함대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자체로 자함 방어용 미사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5) 무인기 전용 이착륙 장소를 갖추고 있다. 미래는 무인기 전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아예 무인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추고 있다.

 

(6) 사실상 중형항모이다. 현대측이 공개하기는 3만톤급의 경항모이다. 그러나 항공모함의 길이가 270m다. 이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보다 18m 짧은 길이다. 스키점프대를 갖추고 스토바 방식으로 변형이 가능한 경항모는 있을 수 없다. 현재 모형상의 제원으로 볼 때 실제 항공모함의 크기는 최소한 6만톤 이상으로 보인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에서 발표한 항공모함 모형은 많은 분들의 우려를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 많은 분들은 경항모와 F35B를 반대해 왔다. 다른 것은 다 떠나서 항공모함 크기라도 커야 나중에 무엇으로든 사용할 수 있는데 경항모는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행히 모형상으로는 중형항모로 보인다. 게다가 스키점프대를 언제든 제거할 수 있는 형태다. 이 상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10년 이상 걸리는 개발기간 동안 KF21전투기 개발이 성공하면 함재기 개발을 시행하면서 완전한 중형항모로 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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