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 통행 재개, 그러나 일본조선업은 침몰할 것

수에즈 운하 좌초사고로 일본 조선업은 침몰할 것으로 보인다

수에즈 운하에 좌초한 에버기븐호가 부양되었다. 그러나 아직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에버기븐호가 수에즈 운하 밖으로 이동해야 정상적인 운하 통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예인선이 한쪽으로 이동시킨 상태인데 앞으로 자력으로 운행할 것인가?

 

 

아니면 예인선으로 이동한 후에 사고 원인을 분석할 것인가의 문제가 남아 있다. 이동하는 동안에 더 큰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예인해야 하는데 문제는 배가 너무 커서 예인 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집트 당국에 의하면 앞으로도 5-6일 정도는 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에즈운하 좌초한 에버기븐호

누가 배상할 것인가?

문제는 천문학적 배상금 문제다. 대만과 일본 사이에 신경전 싸움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액은 하루 10조2000억 정도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간까지 계산하면 피해액은 100조에 육박한다. 일본이 책임을 떠맡으면 일본 조선산업과 보험회사는 파산 지경이 될 것이다. 그런데 대만에 떠넘기면 앞으로 일본은 국가적 신뢰를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이미 대만은 남은 컨테이너선 물주량을 일본에서 우리나라 업체로 바꿔 계약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북극항로 개발로 이어질 것이다

오랫동안 수에즈 운하로 통행하는 것이 유럽으로 가는 최적의 항로였다. 그런데 이번사건은 수에즈 운하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를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됐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럽으로 갈 때 북극항로로 통과할 경우 시간은 수에즈 통과보다 10일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만일 북극항로가 활성화된다면 우리나라 부산항은 세계 최고의 화물 환적항이 된다. 

 

수에즈 운하 사고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

북극항로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면 최고의 수예국은 대한민국이 된다. 우리나라 부산항은 환적항이 될 것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쇄빙선 기술을 가진 우리나라 조선소에는 대규모 쇄빙 컨테이너선 제작 의뢰가 들어오게 될 것이다. 덩달아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