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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원하면 소총부터 교체하라 본문
내가 군에서 사용한 총은 M16A1이다. 육군에게 막 k2 소총이 지급되는 시기였고 K3도 테스트 총으로 지급되던 시기였다. 군에서 총을 쏘면서 영화와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충격을 받았다. 아무리 소총 소지를 잘해도 탄창 5개만 연발로 발사하면 소총이 작동하지 않았다.
이런 총으로 어떻게 전쟁을 하는가? 생각하였던 기억이 난다. 총을 잘 정비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정비의 문제가 아니라 소총이 너무 오래 된 것이 문제였다.
그리고 또 긴 세월이 흘렸다. 그런데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는 소총 K2가 이미 보급된지 30-40년이 지난 총이라는 것이다. 내가 군 생활할 때보다야 상태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런 총이 얼마나 부실할지 안 봐 알 것 같다.
북한은 그 유명한 AK47을 사용한다. AK47은 신뢰성 하나는 탁월한 총이다. 북한의 형편이 어떤지 잘 모르지만 전쟁이 나서 북한군과 교전할때 우리 군은 총알이 안 나갈 확률이 있는 총으로 적과 싸워야 할지 모른다.
전차도 좋고 비행기도 좋고 최신의 장비 다 좋다. 그러나 군인의 기본은 총과 질좋은 군복 등의 개인 장구다. 최근에 와서야 우리 군은 신형 무전기로 바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북한만도 못한 무전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이 어떤 시대이고 우리나라가 얼마나 경제적으로 성장했는데 우리 군의 개인장구가 그 모양이어야 하는가? 디지털 군복 따위가 문제가 아니다. 이스라엘군이나 미군처럼 불에 녹지 않는 군복을 우리 군에게 지급하라. 잘 나가는 소총으로 교체해 주시라. 유용원 기자에 의하면 전군 소총 교체비용이 고작 7800억이라고 한다. 해군 배 한 척 안 만들고 전차 몇 대 안 사면 우리 군이 신형 소총으로 무장할 수 있다.
아무리 최신 전투기를 가져도 전투병 개개인의 전투력이 없으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 전투력은 좋은 총으로 많이 쏘고 다양한 보병화기를 다루는 훈련에 달려 있다. 쓸데없는 교육과 작업하지 말고 날마다 사격연습과 체력훈련과 시가전 연습 등의 훈련으로 전투부대원으로 만들어 주시라.
그러려면 총부터 교체바란다. 전군 제대로 된 총으로 교체하는데 7800억이면 된다. 얼마나 작은 돈인가? 구닥다리 사고방식의 장성들을 그만 퇴역하시고 제발 실제적인 강군을 만들분만 나라를 위해 남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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