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알타이 전차, 한국 엔진 변속기 장착한다.

터키, 알타이 전차에 우리나라가 개발한 엔진장착한다.

 

우리나라는 터키에 K2 흑표전차 기술을 이전했다. 그러나 너무 싼 가격에 유리한 조건을 기술이전을 해 준 것이 문제였다. 터키는 곧 우리 기술로 알타이 전차를 개발하였으며 우리와 경쟁자가 되고 말았다. 이는 우리의 실수이다. 기술을 이전할 때 우리 전차의 경쟁자가 될 것을 예상하여 철저하게 기술 사용 제한을 걸었어야 했다. 

 

 

 

터키 알타이 전차가 당초 독일 파워팩을 장착할 생각이었으나 시리아내전에 개입한 것을 문제 삼아 독일은 파워팩 공급을 거부하였다. 터키는 전차는 우리보다 먼저 양산할 것처럼 보였지만 파워팩을 구하지 못해 아직까지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어느 나라에서도 엔진을 못 구하자 터키는 다시 우리나라에 손을 내밀게 되었다.

터키 알타이전차

 

우리나라는 SNT중공업이 엔진과 변속기를 생산하였으나 군의 요구 수준이 미치지 못해서 양산에 실패하였고 엔진은 국산 변속기는 독일제를 사용하는 혼합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다급해진 터키는 SNT중공업의 파워팩을 그대로 장착하기로 하였다. 전차 개발을 못하는 것보다 독일산 보다는 못하여도 한국산 파워팩이라도 달고 기술이전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이전이 이루어지면 발전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우리는 터키에게 기술을 팔고 우리의 경쟁자로 올라선 경험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는 기술이전에 엄격한 조건을 달아야 한다. K2 흑표 전차가 판매되는 지역에 대한 판매제한을 걸어야 하며 혹시 판매가 이루어져도 추가 로열티를 요구하여야 한다. 

 

어렵게 연구하여 획득한 기술을 헐값에 팔고 그 때문에 우리 무기 수출에 이상이 생겨서는 안 된다. 이번 결정으로 SNT중공업은 회사 존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터키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기술이전은 국익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파워팩 개발에 더욱 애를 써서 독일과 미국, 러시아만 성공한 전차 파워팩 완전 국산화를 반드시 성공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