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수험생이여 몰입하면 성공한다 본문

오아시스

수험생이여 몰입하면 성공한다

endlesslove 2019. 12. 12. 17:27

수험생을 위한 하루 15시간 몰입 공부 방법

몰입 1,2 의 저자 황농문 교수의 몰입 공부법이다. 몰입하면 쉽고 효과적이다.

 

1. 수면이 부족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6~7시간은 자야 하고 낮에 공부하다가도 졸리면 수시로 선잠을 자는 것이 좋다. 선잠은 몰입도를 올리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수면이 부족하면 공부한 내용이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지 않으며 집중과 몰입이 어려워지고 공부가 재미없어진다. 몰입의 가장 큰 적이 수면부족이라고 보면 된다.

 

 

2. 매일 규칙적으로 30분간 운동한다.

시간이 없다고 운동을 생략해서는 안 된다. 운동을 일과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두어야 한다. 운동의 종류는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30분이라도 땀을 흠뻑 흘릴 수 있는 다소 가격한 것이 좋다. 운동과 샤워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정도가 적당하다. 1시간을 넘기면 다시 공부할 때 몰입도가 약간 떨어진다.

 

3. 온몸에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슬로우 싱킹’ 방식으로 공부한다.

그래야 하루 15시간 공부를 해도 지치지 않는다. 슬로우 싱킹이란 학습에 필요한 뇌 부위만 풀가동시키고, 나머지는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선잠이 올 수 있는데 몰입 도중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오히려 슬로우 싱킹을 돕고 몰이도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초조해하거나 조급해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명상이나 묵상을 하듯이 편안하고 느긋하게 집중하는 방법이 슬로우 싱킹이다.

 

4. 두뇌가동률을 최대로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약간의 난도가 있어야 한다. 도전의 요소가 몰입도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문제를 풀 때 사지선다형 문제라고 하더라도 주관식으로 풀 수 있는 문제면 주어진 4개의 보기를 읽지 않고 스스로 답을 생각해보자. 그러면 난도가 올라가서 두뇌가동률이 한층 올라간다. 또한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1번과 21번은 분명히 답이 아니고 3번 혹은 4번 중의 하나가 답일 거라고 판단했다고 하자. 이 때 대개는 3번 혹은 4번 중 아무것이나 선택하고 해답을 보게 된다. 이렇게 하지 말고 3번이 맞는지 아니면 4번이 맞는지 확실해 질 때까지 생각하고 답을 맞혀 보는 방식이 두뇌가동률을 올리는 것이다.

이때 생각하는 시간은 최대 10분 정도로 한정한다.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이거나 미지의 문제가 나왔을 때 생각하는 시간을 최대 10분으로 한정한 이유는 10분 시상 피드백이 없으면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5. 과목은 수시로 바꾸지 말고 한 과목을 충분히 오래 공부한다.

최소한 일주일, 가능하면 한 달 이상 한 과목만 파고든다. 한 과목을 오래 지속할수록 생각이 한곳에 머물게 되어 몰입 효과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면 수학에 대한 몰입도가 올라가면서 우리 뇌가 수학에 관련된 시냅스를 활성화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수학을 중단하고 영어를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수학에 최적화되었던 인테리어를 영어를 위한 인테리어로 다시 바꾸어야 한다. 이는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대단히 비효율적이다. 지루함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몰입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난도가 있는 과목이라면 높은 몰입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루하더라도 과목을 바꾸지 않고 끈기 있게 공부해야 한다.

 

 

6. 암기보다는 이해와 사고 위주의 학습을 한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관련 스냅스의 활성화가 증가하여 학습효율이 올라간다. ‘아, 이건 이래서 이렇게 되고 저건 저래서 저렇게 되는구나!’ 라는 식으로 이유를 생각하면서 공부해야 두뇌가동률이 올라가 몰입이 잘된다. 몰입도가 낮은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려는 의지가 강할 때 전형적으로 나오는 학습이 단순암기이다. 학습에서 단순 암기가 가장 비효율적이고, 이해 위주와 상호 관련성을 파악하는 방식의 학습이 가장 효율적임을 명심해야 한다.

 

7. 자투리 시간에 몰입도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몰입도를 한창 올린 때라도 잠시 공부를 중단하면 몰입도는 쉽게 떨어진다. 이 상태에서 몰입도를 올리려면 또다시 힘들고 비효율적인 시간을 보내야 한다. 따라서 공부에 대한 생각을 언제 어느 때라도 의도적으로 멈추지 말아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때, 걷거나 식사를 할 때,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라도 마찬가지다. 하루 15시간 공부에 몰입하려면 생존과 최소한의 사회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고 거의 1초도 쉬지 않고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8. 선택과 집중을 한다

우선순위를 가려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상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교과서나 참고서의 내용을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가른다. 중요, 보통, 중요하지 않음 등 3단계로 나눠도 되고, 더 세분화해 5단계로 나눌 수도 있다. 이때 가장 높은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은 내용상 중요하지만 내가 완벽하게 알고 있지 못하거나 불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런 식으로 각 과목에서 우선하여 공부해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가려내어 표시해두면 목표 설정을 명확히 한 효과가 있어 몰입하기가 한결 쉬워진다.

 

9. 반복 학습을 한다

우리 뇌는 무엇이든 반복하면 그것을 중요하다고 판단해 장기기억으로 보낸다. 따라서 어떤 과목을 철저하게 학습해 완벽하게 파악했더라도 반드시 여러 번 반복해야 쉽게 잊히지 않는다. 반복할 때는 틀렸거나 불완전한 부분을 먼저 가려내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10. 공부에 대한 최대 구동력이 만들어지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수시로 한다.

구동력을 만드는 방법은 다양한데 대체로 ‘~하려면 나는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 해!’라는 식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를 찾는 것이다. 예를 들면 최선을 다해 공부해야 하는지 혹은 각 과목에 대해서 왜 그 과목을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찾는 것이다. 이런 것을 메모지에 써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고 수시로 상기하면 된다. 이러한 의도적인 노력이 학습에 대한 구동력을 증가시킨다.

 

올바른 방법으로 몰입하고 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가 점점 더 재미있어진다. 그래야 하루 15시간 공부를 지속할 수 있다. 만일 공부하는 게 점점 더 힘이 든다면 이는 몰입을 잘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위의 10가지 방법의 내용을 잘 점검한다.

 

(황농문 교수의 『공부하는 힘』 중에서 발췌)

 

 

 

Comments